청약 통장의 재발견: 1인 가구는 분양이 불리하다는 편견을 깨는 실전 전략
오늘은 제가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, 그리고 그 아픈 실패가 어떻게 지금의 단단한 투자 원칙을 만들었는지 제 치부와도 같은 기록을 솔직하게 고백해 보려 합니다.
처음 제가 샀던 종목은 당시 커뮤니티에서 '곧 상한가 간다'고 소문난 이름도 생소한 바이오 기업이었습니다. 재무제표는커녕 이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지도 제대로 몰랐죠. 그저 남들이 돈을 벌었다는 인증샷만 보고 "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"는 환상에 빠졌습니다. 실제 공부는 하지 않고, 요행만 바라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'도박'이었습니다. - 나의 깨달음: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업에는 100원도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수백만 원을 잃고서야 깨달았습니다.
수익률이 -10%를 찍자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. 본전을 찾고 싶은 마음에 더 위험한 급등주에 올라탔고, 주가가 조금만 흔들려도 공포에 질려 '손절'을 반복했습니다. 제가 팔면 오르고, 제가 사면 떨어지는 마법 같은 일이 계속되었죠.
나의 깨달음: 투자는 '시간'을 사는 행위인데, 저는 '내일의 행운'을 사려고 했습니다. 조급함은 시장의 세력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.
당시 제 계좌의 가장 큰 문제는 현금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. 모든 돈을 주식에 넣었더니, 정작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야 했습니다. 하필 시장이 최저점일 때 말이죠.
나의 깨달음: 지난 포스팅에서 강조했던 '비상금'이 왜 투자의 기초인지 알게 되었습니다. 비상금이 없는 투자는 방패 없이 전장에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. 시장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나를 지켜줄 현금 실탄이 필요합니다.
계좌가 파랗게 물들었을 때 저는 주식 시장을 떠나려고 했습니다. 하지만 그대로 도망치면 그 돈은 영영 사라지는 것이지만, 거기서 교훈을 얻으면 그 돈은 값비싼 '성장 수업료'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.
저는 그날 이후 모든 종목을 정리하고 3개월 동안 오직 책만 읽었습니다. 그리고 제가 깡통을 찬 이유를 분석하며 저만의 '잃지 않는 투자 원칙'을 세웠습니다. 여러분은 저처럼 비싼 수업료를 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. 이어지는 연재에서는 제가 이 실패를 딛고 어떻게 다시 자산을 우상향 시켰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.
투자는 남의 정보가 아닌 나만의 명확한 근거와 공부를 바탕으로 시작해야 합니다.
심리적 조급함은 투자의 가장 큰 적이며, 이를 다스리는 것이 기술보다 중요합니다.
투입되는 자금 외에 반드시 여유 현금(비상금)이 확보되어야 강제 매도의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.
실패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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